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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볼만한 맛집

봉은사로맛집 냉짬뽕 중국집 만리장성 가성비 괜찮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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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은사로맛집 냉짬뽕 중국집 만리장성 가성비 괜찮았어요..!



오랜만에 글을 쓰는것 같다.

요즘에는 사는게 바빠서 남들과 어울리다 보니 가만 생각해보니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는게

상대적으로 적었던것 같다. 주말에도 그렇고 결혼식이다 뭐다 쫓아 다니기만 했을뿐 뭔가 얻은것은

없는 것 같은 공허한 느낌이 꽉 찼다.


돈벌려고 인생을 사는것도 아닌데 너무 돈돈.. 하면서 살았던 지난날을 잠시 반성해 본다.

오늘은 오전에 봉은사를 다녀왔다. 그리고 점심을 해결하기 위해서 가까운 중국집을 방문했다






시간이 대략 11시 넘어서였다. 첨가는 곳 이었는데... 물가가 많이 올라서 그런지 가격대는 제법높은

편 이었다. 백종원 중국집을 동네에서 자주 가는데 군만두와 짬뽕 곱배기를 시켜도 8500원 정도 나오는데

여기는 짬뽕이 9000원 이었다.


그래도 기분이다 싶어서 시켜 보기로 했다. 가게 이름은 만리장성이다. 보편적이면서도 흔한 중국집

이름이다. 냉짬뽕 곱배기를 주문했다. 중국 음식을 너무 자주 먹어서 약간 줄여야 되는데... 뱃살이 자꾸

수위를 넘는다...어쩌지...;;;



짜장면도 종류가 비교적 다양하고 괜찮다. 가만 생각해보니 어제 결혼식 가서 해산물 진탕 먹고 왔는데 다음날 또 이렇게 과식해도

되나 싶은 생각도 드네... ㅋㅋㅋ





훌륭한 요리에는 시간이 걸립니다 기다리셨다면 더 좋은맛으로 기쁘게 해주겠다는 말이 왠지 와 닿는다. 참을성이 부족한 한국사람들을

잘 배려한 글귀 같다 점심 저녁 이벤트도 하고 특별 이벤트도 있다. 은근 다양한 코스가 있네.. 


기다리고 있는데 tv 에서는 집사부 일체를 하네... 드라마고 예능이고 최근 들어서 재미있는게 많이 줄어드는

느낌... 억지스럽고 자연스러움을 이끌어내지 못하는거 같다...




기다리는 동안 냉짬뽕이 나왔다.. 생각보다 퀄리티가 괜찮았다 아무런 기대도 안했는데.. 냉짬뽕 위에 살얼음이

꽤 얼어 있었고, 가위로 냉짬뽕을 짤랐다. 양념과 잘 버무려 먹는데 생각보다.. 달콤 새콤한 느낌....


면발은 얼음과 함께 나와서 그런지 면발이 다소 탱탱했다... 오랜만에 은근 괜찮은 메뉴를 고른거 같다.

먹다 보니 양념 때문인지 살짝 매운 감이 없지 않아 있었다.. 먹고 있는데 경찰관들도 점심을 해결하려고 오셨다

주변에서 그래도 꽤 이름이 있는 곳이구나 싶었다





나도 원래는 짜장면을 먹을려고 갔는데.. 메뉴 사진을 보니 급...냉짬뽕이 먹고 싶어져서 바꿨다는 후문이다...ㅋㅋ

5월에는 노트북도 새롭게 사고 그동안 가고 싶었던 강원도 적멸 보궁을 다녀 오면서 나만의 시간을 꽤 보냈다

벌써 1년의 중반이 훅 지나가다니... 실화인가... 


한살 한살 먹을수록 왠지 사람들 만나는게 조심스럽고 한편으로는 어렵다... 요즘엔 경기도 안좋아서 회사를

다니는것도 다들 힘들고 어려워 해서 근심과 걱정이 많은게 주변인들의 일상이다





이정도 짬뽕 퀄리티라면 집에서 먹기는 좀 어려워도... 봉은사에서 가까이에 있으니 지나가면서 가끔 점심 해결하기

어렵다 싶을때 한번씩 들러볼까 생각해 봤다.


때론 맛있는 음식을 통해 위안이나 위로를 얻기도 하는데... 오늘은 왠지 점심을 기분좋게 잘 먹은듯 하다

참고로 식당의 아주머니는 다소 퉁명스럽다. 왠지 억척스러움이 느껴지는..ㅋㅋㅋㅋ


그래서 사실 이 중국집이 더 마음에 든다.. 뒤늦게 찍어온 사진들을 정리하면서 또 침을 한번 꿀꺽 삼켜본다

다이어트는 과연 언제 할까....언제 시작하지? ㅋㅋㅋ 

올해는 5 kg 만 빼고 싶은데... 마음처럼 잘 되었으면 하는데...


그 많던 냉짬뽕을 싹싹 비웠다.. 내가 생각해도 난 좀 대식가 인거 같다.. 아니 이렇게 대식가여도 괜찮은지... ㅋㅋㅋ 생각을 이렇게

좀 대식가 처럼 했다면 난 벌써 뭔가 하나 이루지 않았을까. 담에 올때는 아는 형과 함께 와서 한번 더 먹어봐야 겠다 원래 좋은 맛집이

있으면 또 아는 지인과 다시 오고 싶어지는것 아니겠는가.


ps. 댓글이나 공감 환영합니다. 주말에 모처럼만에 노트북으로 글을 쓰다 보니 기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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