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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스토리

방황하기 좋은 나이 37살..회사이직 고민과 새로운 취미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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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황하기 좋은 나이 37살.. 회사이직 고민과 새로운 취미생활





최근에는 블로그에 글을 잘 남기지 못했다.

회사 일도 바쁘고 스트레스 받는 일도 많았기 때문이다.

다른 날과 다르게 스트레스를 받은 날은 왠지 가슴팍이 뭔가 누르는 듯한 느낌이 있고

소화도 잘 되지 않는다. 그리고 요즘에는 별일 아닌데도 주변인들에게 전화를 하게 되는것 같다

꼭 이런 날에는..


다른 사람에게 꼭 속내를 털어 놓아야 스트레스가 풀리는 건 아니지만 다른 이야기를 하면서

그나마 위로 받고 싶은 심정으로 토로할때도 있다. 물론 일하는 것도 그리 열심히 하지 않아서

스스로에게 자책을 하기도 했다


남자 나이가 30대 후반이 되면 정말 더 버라이티 한 일들이 벌어지는것 같다. 하지만 20대와 다른점이

있다면 20대 때에는 그러려니 하고 넘겼지만 30대 후반이 되니까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할것 같아서

망설이는 시간이 길어진다.


예를 들어 다른 회사로 이직하는 문제도 그렇다. 거기 가면 잘 적응할수 있을까라는 불안감 때문에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혼자 꽁꽁 싸매고 해결해야 한다는 점이 다소 슬프다.

사람들은 나이가 들면 다 스스로 자신의 문제를 해결할수 있다고 믿지만 본인이 생각하기에는 아주 좋은

결정을 내렸다고 생각하는 순간도 시간이 지나고 나서 다시 돌이켜 생각해보면 잘못된 결정 이었음을 뒤늦게

깨닫게 되는 순간도 있기 때문이다.


어떤 결정이 잘된 결정이고 어떤 결정이 잘못된 결정인지를 누군가의 도움없이 혼자 해결할수 있다고

믿는 나이가 30대 라고 하지만 난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미숙하다. 


최근 몇일 동안에는 블로그에 글을 쓰면서 나 자신에 대해 생각해볼 시간이 그리 많지 않았다. 난 가끔 내가

앞으로 가야 할 길이 보이지 않을때가 있어서 답답하게 느낄때가 많다. 아는 형과 대화도 해봤지만 그형 또한

직장인들의 삶은 다 비슷하다고 했다..


하지만 난 내 자신이 새로운 방향으로 향해서 가기 위해서는 단순하게 직장만을 옮긴다고 해서 결정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사실 새로운 직장으로 옮기는 것은 연봉이 조금 더 높아지는 것일뿐.. 경력을 더 쌓는것

이고 더 출세하는 것처럼 보일지라도...


내가 일하는 직장에도 하루종일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들이 많다 그들의 표정만 봐도 스트레스를 받았는지

아닌지를 한눈에 알수가 있다. 


난 새로운 취미를 익히고자 최근에 사진 학원을 검색해보고 자격증 시험을 조회해 봤으며 와인 동호회에

가입 신청을 했다. 그리고 새로운 투자를 하기 위해 삼성증권에 새로운 펀드 또한 개설을 하려고 방문했다.


어찌보면 일적인 부분은 늘 뒷전으로 하고 이렇게 놀기 좋아하고 아직도 철없는 내가 앞으로 어떤인생을

살지 몹시나 걱정되지만 그래도 괜찮다고 난 내 스스로에게 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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