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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모음/요즘볼만한영화, 개봉영화순위(2018)

서바이벌 패밀리 줄거리 정전 사태로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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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바이벌 패밀리 줄거리 정전 사태로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영화



한지붕 아래 살지만 대화는 단절 서로의 얼굴보다 전자기기가 더 익숙한 이 가족 곧 그들의 일상을 

뒤집을 대사건이 발생 하는데요 전기가 사라지면 모든것이 엉망진창?




만화적 상상력의 소유자 야구치 시노부 감독이 은둔 3년만에 신작을 들고 왔는데요 전기가 사라진 세상 이라는 

발칙하고 현실감 있는 소재로 한 전주 국제영화제 폐막작인 서바이벌 패밀리 입니다


정전이 된 첫째날 악몽 같았던 스마트폰 사망, 하지만 이건 시작에 불과했는데요  출근길 지하철마저 

간절해지는 이 순간 든자리는 몰라도 난자리는 표가 난다더니 전기의 존재감이 이렇게 클 줄이야



사무실 내 책상앞에 앉는것조차 미션임파서블 입니다 너무도 당연하게 여겼던 일상 그속에서 쉽게 누렸던

 편리함이 하나 둘 사라지고  사람들의 불안감은 점점 커져만 갑니다



혹시몰라 비상금이라도 챙길려고 했지만 실패 합니다 험난했던 하루가 지나고 스즈끼 가족은 오랜만에

 한 식탁에 앉습니다 상황이 바뀌어도 사람은 안바뀌는법.. 하지만 모두의 예상과는 달리 일주일이 지나도록

정전은 게속되고 언제다시 전력이 복구될수 없는 판에 도시는 그야말로 마비상태 입니다


일단은 추위를 피해 남쪽으로 가는 가족 초유의 재난사태에 천정부지로 치솟은 생필품 가격 동력을 

잃은 도시는 이제 시작일 뿐 이었습니다



디지털화 기계화된 현대사회의 맹점을 보여주는 영화로 재난속 무기력한 인간 군상은 공감과 공포를 전하기에 충분합니다 


전기 원정대의 다음 목적지는 오사카 피난길이 연장되었으니 쌀이 필요한데요 몇일 사이에 뒤 바뀐

 물건의 가치 이 거래를 성사시킬 비장의 무기는 양주인데요 아빠의 피같은 양주를 희생한 덕에

 햅쌀을 얻는데 성공합니다



참을수 없는 갈증, 하지만 그결과는 결국 몸져누운 아빠를 대신에 남매가 생필품을 찾아 나섭니다 

메뚜기떼가 쓸고 간듯 텅빈 마트에서 온갖 지식이 총동원 됩니다


춥고 배고프고 더럽고 거지 3박자를 딱 갖춘 4가족 마지막 힘을 쥐어짠 덕분에 마지막 오사카에 도착하지만

 그곳 역시 떠나온 도쿄와 다를바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아빠에게 쏟아진 원망의 화살 앞에 그들에게 신기루가 펼쳐집니다 수족관을 탈탈 털어서 차린 

해물뷔페 드뎌 음식다운 음식을 먹는가 했는데 먹는데 실패하고 맙니다 


영화는 권위적으로 보이는 가장의 숨겨 온 속마음,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게 하고 있습니다  



정전 67일째 페달 밟을 힘도 없는데 누가 뭐랄것도 없이 돼지 사냥에 나선 가족들 이 순간 만큼은 꼭 보여

 주고 싶은 아빠는 과연 새로운 모습을 보여 줄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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