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슬럼버 후기 영화 평점 5점 안타까운 이유

골든슬럼버 후기 영화 평점 5점 안타까운 이유

골든 슬럼버 영화는 액션 스릴러라고 하기에도 뭐하고 짜임새있는 스토리텔링이 뛰어나 흥미진진한

영화도 아니었습니다. 마치 요리를 할때 아직 넣어야 할 중요한 재료가 더 많이 남아

있는데 이미 끓어버린 국을 먹는 느낌 이었습니다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김건우의 캐릭터 설정에도 약간은 실패한 듯 합니다. 영화의 흐름과 맞는

주인공 이라면 어느정도의 싸움을 잘하고 도피 할만한 능력을 갖춘 능력자들이 등장하는데

용감한 시민 이라는 설정만 과도하게 주어질뿐, 큰 재미를 느끼지는 못했습니다. 이 영화를

보는데 갑자기 예전에 공유가 출연한 도망자 라는 영화가 생각 나더군요.

영화의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김건우는 영화 초반 용감한 시민상을 받으면서 사람들의 많은 주목을

받습니다 하지만 택배 일을 하다가 어느날 친구를 만나게 되는데 그는 신무열이라는 친구 입니다

차량에서 햄버거를 나눠 먹으면서 옛 이야기에 대해 말하다가 갑작스럽게 그에게 누명을

씌우려고 하지만 범행을 털어 놓으면서 피신하라고 합니다

광화문에서 발생한 자동차 폭파 사건으로 인해 갑작스럽게 쫓기는 신세가 되어 버린 김건우는

그때부터 도망자 신세가 됩니다 전 사실 여기서 부터 약간 답답함이 몰려오기 시작 했습니다  대통령

후보인 민씨를 만나서 도움을 받게 되는데 영화는 왜 그가 억울한 누명을 쓰게 되었는지에 대해

정황을 자세하게 말해주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가 계속 쫓기는 상태에 있고 주변에서 친구들이나 가족들이 그를 많이 걱정하고 있다는

것 만을 보여 줌으로써 갑작스럽게 영화의 흐름을 방해하기 시작하는데 후반으로 갈수록 꼬인 실타래를

풀기에는 영화는 이미 한발 늦어버린 듯한 느낌을 지울수가 없었습니다

대학시절 동아리 친구들과 그나마 현재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애쓰지만 그것 또한 해결 이라기

보다는 같은 편이라는 약간의 설정에 지나치지 않았습니다. 비밀 요원들의 등장만 계속 이어지고

넌 계획에 의하면 벌써 죽었어야 하는데 왜 아직도 살아서 움직이냐는 느낌을 주었습니다

영화 초반에는 신선한 설정이 주목을 끌기에는 충분 했지만 그것 이상의 새로운 뭔가를 고민하지 않은

듯한 느낌이 영화 전반에 너무 많이 드러나 보입니다 강동원이라는 좋은 배우도 커버하기는 힘든

영화 시나리오가 조금은 안타까운 영화 였습니다

최근에 본 영화 중 좀 실망이 커서 평점은 5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