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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모음/요즘볼만한영화,개봉영화순위(2017)

루비스팍스 줄거리 및 결말 타자기로 연인의 모든것을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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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비스팍스 줄거리 및 결말 타자기로 연인의 모든것을 바꾼다




대중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숨겨진 보물같은 멜로

영화 루비스팍스 입니다


봉준호 감독의 옥자로 얼굴을 알린 배우 폴 다노가 

주연을 맡았습니다. 타자기 하나로 연인의 모든것을

바꾼다는 독특한 설정을 하고 있습니다



출간하는 책마다 최고의 판매고를 올리는 인기 소설가 캐빈,

반면 그의 연애는 아직도 백지상태 입니다. 연예를

꿈에서만 하는 모태솔로 캐빈은 직업병을 못 참고 꿈속의

그녀를 소설속의 인물로 옮깁니다


실제 존재하듯 구체화 할수록 상상속 그녀의 사랑은

마치 현실의 일처럼 생생하게 다가오고 그 강렬한 영감속에

밤낮으로 소설에만 매달리던 캐빈은 타자기 하나로 그만의

연인을 만들어 냅니다



그런데 이게 그 말로만 듣던 소설을 찢고 나온 여자?

집안에 소설속의 여자인 루비가 실제로 갑자기 나타나자

캐빈은 당황하게 됩니다


하도 연예가 고파 이젠 소설도 현실도 구분못하는 지경에

이른건 아닌지 헛것을 봐서 애써 넘어 가려던 캐빈, 하지만

손내밀면 닿는 그녀는 더이상 소설이 아닌 진짜로 나타난

그의 연인 이었습니다



꿈인듯 꿈이 아닌 꿈만 같은 상황에서 믿을것 오직 키스뿐?

그의 짜릿한 상상이 현실이 되는 순간이죠. 믿지 않은

자에게 기적을 보여주리니 손끝만 까딱하면 금세 프랑스어를

마스터 해버리는 그녀 입니다


21세기판 피그말리온이라고 불리는 영화는 완벽한 이상형과의

만남 이라는 상상을 실현 시키는데요 내 연인의 모든 것을

마음대로 바꿀수 있다면 과연 그 사람도 완벽해질수 있을지

궁금증을 유발합니다



어느덧 연인 초기를 지나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는 그녀,

어쩐지 솔로 시절보다 더욱 외로운 시간을 보내는것 같은

캐빈은 연인의 무관심이 왠지 섭섭 하기만 한데요


완전할줄만 알았던 연예 기류에 이상기운이 감지되자 직접

as에 나섭니다. 그가 원하는건 그가 자신만을 바라봐주는

것 입니다



효과는 직빵, 이젠 아예 껌딱지 처럼 그의 곁을 떠나지 않은

그녀 인데 눈물 마를날 없는 그녀에게 이젠 웃음을 찾아

주려고 했지만 이젠 감정 기복이 널을 뛰는 조울증 환자

그의 행동과 성격을 제어할수록 한번 어긋나기 시작한

연인 사이는 악화되고야 맙니다


실제 연인 사이인 두 주연 배우의 호흡을 통해 현실 연애의

권태기와 갈등을 사실적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자꾸만 변하는 자신의 모습에 큰 혼란을 겪는 그녀, 캐빈이

그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한건 자신이 쓴 소설속의 인물처럼

그녀에게 모든것을 안다는 착각 때문인데요


그렇게 그녀의 행동이 예상을 벗어날때마다 날카롭게 반응

하는 그, 언제 부터인지 자신의 이상형에 그녀를 끼워 맞추려는

집착을 보이고 그의 과도한 욕심은 올가미가 되어 그의

숨통을 조여오기 시작합니다



꼭두각시 인형처럼 그녀를 조종할수록 자신의 모습을 잃어가는

그녀는 괴로움에 몸부림을 칠 뿐 입니다 완벽하리라 

생각했던 사랑이 허망하게 무너진 지금 캐빈이 깨달은건

무엇일까요


연인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지 못한 그에게서 혹시 당신이

보이지는 않는지 영화는 묻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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