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사랑니 발치 했던 경험담에 대해 쓰고자 한다 아침부터 비가 오고 있어서 때마침 글쓰기 참 좋은 아침이다
몇달전 나는 갑작스럽게 사랑니쪽에서 염증으로 인해 두통이 발생하는 것을 느끼고 치과를 방문했다. 그때 치과에서는 사랑니로 인한 염증이라면서 약을 처방해 주었는데 먹고 나서 몇일 지나서 괜찮아 졌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문득 돌이켜 생각해보니 사랑니가 갑작스럽게 아프기 시작한것은 또다른 이유가 있지는 않을까 조심스럽게 의심했다.
지금 돌이켜 보면 처음 치과에 갔을 당시에는 사랑니쪽에 물혹이 있다고 병원에서 이야기 해주지 않아서 나도 그 사실을 몰랐고 사랑니를 뽑는 과정중에 알게 된 바 있다. 사랑니를 다루는 의사의 역량과 판단이 매우 중요한 부분인데 안타깝게도 이러한 부분들에 대해 매우 주의 깊게 사전에 염려하고 판단하는 의사가 그리 많지는 않다는 사실에 약간은 안타까움이 들었다.
환자의 입장에서 충분히 발생할 수 있는 일들에 대해 사전적인 검토가 이루어질만큼 여유가 없다라고 그들은 생각한다. 들이닥치는 데로 해결만 하면 되겠지 라고 생각하는 것과는 큰 차이가 있다라고 볼수 있다. 내가 간 치과도 처음에는 여자 원장이 뽑다가 못 뽑아서 남자 원장을 불러서 뽑았다. 약간은 주먹 구구식의 진료... 그래서 가급적이면 사랑니는 전문적으로 잘하는 병원에서 뽑는것이 좋겠다.
그래서 날을 잡아서 치과에서 사랑니를 발치하기로 했는데 사랑니 발치를 하기로 한날 뒤늦게 알게 된 사실은 사랑니쪽에서 발견된 물혹이었다. 사랑니 뒤쪽에 있는 물혹이 제법 크기도 크고 해서 만약 시기 적절하게 제거를 하지 않았더라면 큰 고통이 뒤따를뻔 한 위험 천만한 일이었다. 물혹이 지나치게 커버리면 턱뼈가 녹는다고 들은바 있다.
사실 이번에 사랑니를 뽑으면서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글들을 보았으나 나 또한 경험에 대한 부분을 좀 더 사실적으로 기록하고자 이렇게 내용을 남기게 되었다.
사랑니 발치한 당일날에는 저녁에 아무것도 먹지 않고 거즈를 입에 물고 잠들었다. 사랑니와 물혹을 함께 제거했었기에 생각보다 출혈의 양이 심했다. 너덜너덜해진 입안을 상상하면서...만약 이 글을 보는 사람이 사랑니와 물혹을 함께 제거하려고 한다면 충분히 입에 거즈를 물고 있기를 권한다. 병원에서는 2~3시간이면 빼도 된다라고 했지만 실제로는 큰 차이가 있다. 이것은 아마 의사가 생각하는 것과 환자가 생각하는 것의 차이라고 보면 된다. 가급적이면 사랑니와 물혹을 뺐다면 당일날은 가급적 입에 거즈를 물고 자는 것이 안전하다 라고 나는 생각한다. 2~3시간 이후에 지혈이 되면 다행인데 절개 범위가 큰 경우에는 출혈양이 많아서 단시간내에 충분한 지혈이 어렵다.
마취가 밤 늦게 깨는 바람에 잠을 자는게 조금 힘들었고 다음날 거즈를 입안에서 떼었을때 다행히 피는 나오지 않았으나 피맛이 살짝씩 계속 났다. 나의 경우 물혹으로 인한 상처의 범위가 넓었기 때문에 피부절개를 통해 절개수술을 했기 때문에 다음날 실밥이 남아 있어 입안에서 약간 걸리적 거리는 이물감 같은 느낌이 남아 있었다.
사랑니를 뽑고 나니 입이 잘 벌려 지지 않아서 사소한 김밥 하나 먹는것도 잘 안되더라.. 참 어떻게 보면 세삼스럽게 소중함을 느낀 부분이기도 했다.
참고로 사랑니 물혹을 제거한 경우에 가글이나 소금물 소독 맵고 짜고 뜨거운 거를 무조건 피해야 한다. 이것을 지키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자칫하면 사랑니를 뽑고 치유하는 과정에서 잇몸이 잘 부을수가 있다. 특히 평소에 담배를 피는 사람의 경우에는 지혈이 조금 더디게 이루어질수가 있기 때문에 더욱 주의해야 할 필요가 있겠다.
사랑니를 뽑고 나서 두통이 발생하기 시작하는데 나 역시도 두통을 경험했다 사랑니를 뽑고 나서 약 1주~ 2주간 가량 두통이 올수 있다라고 판단하고 있다. 두통이 올때에는 두통약을 먹어도 되는데 가급적 안먹는것이 좋다 물론 너무 찌를듯이 아픈경우에는 복용하는 것도 괜찮다 라고 본다. 두통은 1주일 가량에 걸쳐 계속 지속되기도 하는데 아무래도 치유되는 과정에서 상처부위가 대뇌신경으로 신호를 자꾸 보내면서 유발되는게 아닌가 라고 생각한다.
나의 경우에는 사랑니 물혹 제거후에 두통이 심하다가 또 잦아 들었다가 다시 두통이 발생했다가 하는게 여러번에 걸쳐 이루어졌기 때문에 두통으로 인해 고생을 좀 많이 한 케이스이다. 사랑니 물혹 제거하여 실밥을 제거하기 위해 병원을 갔는데 실밥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다시 또 피가 나서 그날밤을 다시 또 입안에 거즈를 물고 잤다.
그래서 다음날 아침에도 피가 멈추지 않아 치과를 찾아가니 물혹 제거한 부분이 상처 부위가 크고 사랑니를 뽑은 곳에서차올라야 하는데 시간이 꽤 오래 걸릴수 있고 2~3주에 걸쳐서 피가 나올수 있다라고 이야기 하며 피가 심하게 날 경우에는 다시 묶을수가 있는데 그렇지 않다면 거즈 여분을 줄테니까 쓰라고 했다.
사랑니를 발치한 후에 칫솔질을 하는것은 여간 불편한 일이 아니다 혹시나 피도 함께 묻어 나오면 어쩌나 하는 불안감이 함께 드는 것도 사실이다. 가급적이면 사랑니 발치한 부분은 피해서 당분간 칫솔질을 해야 겠다 라고 생각이 들었다.
우측 아래의 사랑니를 발치 했는데 기존에 발치했던 사랑니는 누워 있는 사랑니라서 4조각을 내서 뺐었던 기억이 난다 남은기간 동안 큰일 없이 사랑니가 잘 아물기를 기다려 봐야 겠다 사랑니가 어려운 케이스에 속할수록 사랑니 뽑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그만큼 상처가 아무는데 걸리는 시간도 길어질수 밖에 없으니 무조건 치과에서 하는 말만을 믿지 말고 지혈은 가급적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하는게 좋다 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해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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