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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스토리

37살 찾아온 슬럼프 어떻게 극복하고 해결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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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살 찾아온 슬럼프 어떻게 극복하고 해결해야 할까?




올해로 37살이다. 적지 않은 나이인데 그렇다고 많은 나이도 아니다. 37살이면 확실한 뭔가를 이루었겠지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고 아닌 사람들도 있다 난 후자이다. 그래서 늘 해결해야 할 일거리가 생기고 계속 그로 인한

갈등이 지속된다.


물론 이건 일적인 것만 해당된다. 오히려 인간관계는 단순명료 해졌다. 남자 나이가 37살 정도되면 어느정도 

성숙함이 있을 것이라고 하지만 사람은 결코 20대 이든 30대이든 쉽게 변하는 법이 없다. 

인생에 있어 큰 방황이나 갈등을 경험하지 않고서는 새로운 뭔가가 되기는 어려운 법.. 


최근 내게는 알게 모르게 슬럼프가 찾아 왔다. 오늘 아침에도 갑자기 다니던 직장을 그만 두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냥 쉬고 싶다는 생각... 그냥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나를 찾아왔다. 찾아온 후로 계속 주변에서

맴돌고 있는것 같아서 더 고민이다.


요즘에는 하는 일마다 알게 모르게 꼬인다. 난 불교를 믿어서 불교에 의하면 좋은일이 50% 면 나쁜일도 50% 란다

사람몸을 받고 태어나서 평생 좋은 일만 있을수도 없고 나쁜일만 있을수도 없는 법이다..


계속 스트레스 받는 일이 많아 지다보니 밤에 잠도 설치고 아침에 개운하지도 않다. 왠지 무기력해 보이는 표정으로

누군가를 대해야 한다는 것에 대한 스스로의 미안함... 오늘 아침에도 부랴부랴 kt 애그를 개통하기 위해 여러곳을

알아보고 주문해야 했다.


인터넷에는 정말 많은 가능성이 있는듯 하지만 오히려 더 잘 모르겠는 공간이 인터넷이다. 이런 공간에서 먼가를

찾는 다는 것.. 그것은 가끔 편리한 것이 아니라 불편함으로 작용할수도 있다는 생각을 가져 본다.


시대는 너무 빠르게 흘러가는데 나만 왠지 천천히 가고 있어서 뛰어가야 겠다는 생각만 가질뿐.. 정말 뛴 것은 아닌데

꼭 뛰고 싶다는 생각만으로는 안되는 것 같다.


37살이 되면 주변인들도 다수 결혼을 하고 혼자로 남겨지면 외로움도 찾아오고 방황도 찾아오는 듯 하다.  다들 어려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데 가끔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에 대한 막연한 방법이 잘 생각나지 않아 고민이다


슬럼프를 극복하고 나면 또다른 슬럼프가 찾아오지는 않을까? 산 넘어 산이라는 말처럼 세상은 너무 복잡하고 미묘한 것들이

얽히고 설켜 있어서 사바세계라는 말을 쓰는 것 같기도 하다.  요즘 들어 자주 산을 찾게 되는 나의 모습을 객관적으로 바라

보며 최근에는 좀 힘든 일이 많았구나 라는 생각을 가져본다.


난 슬럼프를 극복하기 위해 애쓰지 않을 것이다 그냥 내게 다가 오는 그 알지 못할 힘에 강력하게 맞서지도 않을 것이며

있는 그대로 모든 것을 받아 들일 것이다. 성공이냐 실패냐는 그리 중요한 것이 아니었다. 그것 하나에 나의 모든 것을 걸기에는

너무 내 삶이 소중하기 때문이다.


37살 되면 다들 결혼해서 애들 한둘은 있을 나이인데... 나만 왜 이렇지 라는 생각을 가져본다. 근데 내가 뭔가를 크게 잘못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그냥 아직 인연을 못 만났을뿐... 그뿐..


슬럼프 극복하는 좋은법 있으면 댓글 좀 남겨주세요... 도움 될거 같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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