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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볼만한 맛집

세종대맛집 춘선만두 방문후기 들어봤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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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맛집 춘선만두 방문 후기 들어봤늬?



안녕하세요~ 평소에 한번씩 지나치곤 했었는데 언젠가 먹어봐야지 라고 생각하고 있다가 불금을 맞아 방문하게 되었어요

교자만두, 하얼빈만두, 궈보루, 워샹루스, 류류똻, 지삼선 등등 독특한 메뉴들이 즐비한 이곳은 세종대맛집 춘선만두라는 곳입니다.

가게를 겉으로만 볼때는 들어갈까 말까 잠시 망설여 지기도 했습니다. 





평소 한국 음식만을 먹다가 갑자기 중국식 만두를 먹을려니까 왠지 입맛이 나랑 맛을까 하는 호기심이 있기도 해서였어요..

근데 가만히 보니 볶음밥 종류도 있더군요.  다행스럽게도 오늘은 볶음밥 종류를 먹으면 되겠거니 싶어서 안으로 들어 갔습니다. 





춘선만두 안으로 들어서니 주인분께서 친절히 맞아 주셨습니다. 약간 2000년도 초반 느낌의 전통적인 중국집의 향기가 느껴지는

곳이기도 했고 두분이서 중국말로 술라술라 대화 하시는 것이 들려서 무슨 얘기를 하시는걸까 호기심도 생기더군요.

가격대가 그리 크게 비싸지 않은게 뭐가 있을까 싶어서 메뉴판을 들여다 봤어요 





뭔가 세월의 흔적이 잔뜩 묻어있는 사연많은 메뉴판 같아 보이지 않으세요? 덕지덕지 견출지를 쭉쭉 잘라서 오려붙인 메뉴판이었지만

왠지 정감있고 좋았습니다 요즘엔 안그래도 워낙에 물가가 비싸다 보니 처음 마음으로만 가게를 유지하기에는 어려움도 있으셨나 봅니다.

만두 메뉴가 있고 볶음밥 메뉴 볶음요리, 무침요리 등으로 나누어져 있었어요.. 


볶음밥 메뉴에는 양쩌우 볶음밥 김치 볶음밥 해물볶음밥 파인애플 해물볶음밥 등 볶음밥 종류도 다양해서 뭘 먹을까 한참을

망설이다가 해물볶음밥을 주문 했어요 





춘선만두의 다양한 메뉴들이 벽 한켠에 떡하니 걸려 있네요. 아직 한번도 가본적 없는 중국 음식에 대한 호기심 반과 기대반을

가지고 방문 했는데 화려하지는 않지만 오히려 단촐함이 있어서 정겨운 곳처럼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금요일 저녁이라서 그런지

다소 한가한 분위기.. 평일 오후에는 세종대와 가까워서 학생들이 자주 오는 곳처럼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누군가가 때마침 문을 열고 들어오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했는데.. 제가 식사를 하는 내내 추가적인 손님은 안오시더군요..

하얼빈 만두 13개에 5000원 한다는 글씨가 마음에 들었었는데.. 전 해물볶음밥을 주문해 두고 추가로 돼지고기 김치만두는 포장으로

주문을 했습니다. 해물볶음밥에 곁들여 먹을까도 살짝 고민해 봤지만 왠지 양이 많을꺼 같아 테이크아웃을 하기로 했죠 





그리 오랜 시간이 지나지 않아서 주문한 해물 볶음밥이 나왔어요. 정갈하고 맛깔스러운 느낌의 볶음밥이에요. 식감도 비교적

괜찮고 먹을만 했어요.  세종대 인근에 살고 있지만 세종대 맛집은 어디를 가볼까 늘 고민하던 찰나에 이렇게 아무런 생각없이

덮석 방문한 곳에서 뜻밖에 마음에 드는 메뉴를 만난 듯 했습니다 












사이드 메뉴로 김치를 주셨습니다.  보기만 해도 먹음스럽게 보이는 붉그스러운 김치.. 살짝 짜긴 했지만 비교적 먹을만한 김치

였어요. 홀에서 식사를 주문하고 먹은 시간이 그리 길지 않았지만 먹을 만 했고 생각보다 볶음밥은 그리 느끼하지는 않았습니다.

전 중국집이라고 생각해서 짬뽕이나 짜장면도 기본적으로 있지 않을까 라고 생각 했는데 없더군요.


춘선만두는 제가 생각했던것과는 달리 중국식 가정식 메뉴라고 합니다. 그래서 아마 메뉴가 없었던거 같구요. 춘선만두

홈페이지가 있길래 잠시동안 이나마 들어가서 호기심 있게 지켜 보았습니다. 








돼지고기 김치만두는 테이크아웃으로 집에 들고 왔어요. 10개가 들어 있구요. 보통 먹는 만두 맛과 그리 다른 맛은 아니었습니다.

이미 볶음밥을 먹고 난 후에 먹은 거라서 그런지 정확하게 식감을 표현하기가 어렵더군요. 일반 김치만두맛과 겉의 만두피가

살짝 맛이 다른 부분이 있었구요. 씹는 식감도 괜찮았습니다. 





군자동에도 의외로 주변에 아파트나 가정집들이 많아 저처럼 혼자 사시는 분들은 늘 어디서 한끼를 해결할지 고민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간혹 중국집을 가길 원하시거나 만두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한번 슬쩍 들려볼만 합니다. 물론 너무 큰 기대감을 갖고

가는것은 아닌거 같구요.


어느정도 무난하게 먹기 좋은 곳 이었습니다. 전 여러군데 맛집을 다니면서 먹은 느낌을 비교적 솔직하게 남기고 싶어서 과장되게

글을 쓰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편인데요. 글쎄 잘 모르겠네요. 사람마다 식감이 다 다르다 보니 맛있다고 느끼시는 분도

있을듯 합니다


볶음밥과 만두는 비교적 식감은 좋았지만 만두는 제 타입은 조금 아니었던거 같구요 볶음밥은 제 입맛에 잘 맞았네요. 



맛집 후기 추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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