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정원 줄거리 및 결말 기대평 문근영의 명품연기

유리정원 줄거리 및 결말 기대평 문근영의 명품연기

불편한 다리 때문에 남들보다 느린삶을 살고 있는

그녀, 그때문일까 오랜 시간을 들여야 하는 식물연구는

재연에게 좋은 성과를 안겨 주었습니다 

그런 재연을 부러움과 질투의 눈빛으로 바라보던

수희는 재연이 진행중인 연구의 핵심 부분을 도용하여

발표를 해버립니다

그리고 이를 눈감아준 교수, 믿었던 이들에게 철저히

배신당한 그날 지독하게 외로웠던 밤이 지나고 마음속에

절망 밖에 남지 않은 재연은 홀연히 떠납니다

그리고 그녀가 떠난 자리에 살게 된 남자 지훈은 

당장의 생계도 차기작에 대한 기대도 없는 마흔두살의

무명작가였던 그는 굴욕의 순간만 떠오르던 그때 

자신의 신세처럼 바랠 때로 바래진 벽지에서 우연히

뜻밖의 글귀를 발견합니다

단 두줄의 글에서 강한 끌림을 느낀 지훈은 재연의 흔적을

찾기 시작하고 깊은 숲속 유리정원에 도시를 떠난 재연이

있었습니다

냉랭한 반응에도 사그라지지 않는 호기심 그녀는 왜 이

숲에 혼자 있는 걸까 재연의 일거수 일투족을 관찰하던

그는 재연이 없는 틈을 타 재연의 공간에 들어오는 일도

서슴치 않는데 그곳에서 재연의 일기장을 발견하고

최소한의 양심마저 저버리게 만듭니다

재연이 걸어 왔던 시간들 그 속에 단하나 머물렀던 사랑에

대해 빼곡하게 적어놓은 고백, 상처 때문에 다친 마음이

세상의 빗장을 걸게 했던 그녀의 기록을 토대로 삼아

지훈은 유리정원이라는 새로운 소설을 쓰기 시작합니다

긍정적인 반응은 지훈이 재연의 삶을 훔치는데 더욱 열중

하게 만듭니다  자연과 인간의 공존 그리고 욕망이 얽힌

영화 유리정원은, 대한민국 교육 현실을 꼬집은 영화

명왕성과 한국 사회에 만연한 성차별을 적나라 하게 비판한

마돈나를 통해 전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인정받는 신수원

감독의 차기작 입니다

신비로운 영여인 재연을 연기한 18년차 배우 문근영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민낯촬영에 10kg 체중을 감량

했습니다

그리고 영화의 또다른 주인공인 자연은 창녕의 우포늪

근처의 숲이 선택되었습니다 실제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은 숲은 치유의 공간이자 환상의 무대에 속합니다

소설을 써내려갈수록 지훈은 연민인지 집착인지 알수 없는

감정을 느끼고 더욱 집착하게 됩니다

그사이 지훈의 소설은 유명세를 타고 출판업계 쪽에서도

눈독을 들이는데요 출판계약까지 잡게 되자 더욱 악착같이

재연의 모든것을 기록하던 재연은 어느날 유리정원에 새로운

남자가 온것을 알게 되는데요

재연의 부재를 틈타 그녀의 공간을 둘러보던 지훈은 그녀의

가장 은밀한 비밀공간에 의문의 남자가 숨어 있는 것을

발견 합니다

인기척에도 반응하지 않는 남자, 뭔가 이상하다고 느낀 그순간

상처와 비밀을 품은채 숲에 숨어든 여자와 그녀가 만든 

유리정원에서 어떠한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요